우리는 지금, 기업의 성공 지표가 단순한 수익률에서 사회적 가치로 이동하는 전환점에 서 있습니다. 특히 ESG 경영이 기업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으면서, 그 중 'S(Social-사회적 책임)'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죠.

MZ세대는 이 변화의 중심축입니다. 그들은 단순한 소비자가 아닌, 가치 기반의 선택을 하는 '스마트 플레이어'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 가능성을 중시합니다.

하지만, 여기서 'S'가 단지 사회적 책임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. 그것은 더 깊은 의미에서의 '소통'을 지향합니다. MZ세대와 기업 간의 소통은 어떻게 이루어져야 할까요? 그 해답은 '진정성'과 '참여'에 있습니다.

첫 번째, 진정성 있는 소통을 위해 기업들은 자신들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단순히 홍보의 수단으로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. MZ세대는 거짓된 메시지를 금방 간파합니다. 그들이 원하는 것은 기업의 진짜 모습을 볼 수 있는 투명성과 진실된 노력입니다.

두 번째로, MZ세대의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이들은 자신들의 목소리가 반영되고, 그들의 행동이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믿습니다. 기업들이 이들과의 소통에서 적극적으로 그들의 의견을 듣고, 함께 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만들 때, 진정한 의미의 '사회적 책임'이 실현됩니다.

여러 기업들이 이러한 접근을 시도하고 있습니다. 예를 들어, 한 패션 브랜드는 지속 가능한 패션을 추구하며, 소비자들이 직접 지속 가능성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. 이를 통해 MZ세대는 단순한 소비자를 넘어 브랜드의 '파트너'로서 적극적인 역할을 하게 됩니다.